법보신문 남수연기자님과 함께하는 부탄 성지순례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막 집에 와서 청소하다 글을 쓰게 되네요.

우선 기자님을 모신 덕분에 알차고 놓칠 것 없는 세세한 설명,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현지 가이드들과 드라이버들도 친절하고 유쾌하여 함께 보내는 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어르신들 위주라고 하지만 자연환경과 식습관 등이 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행사의 세심한 배려 덕에 어르신들께서 한식과 현지식 모두 만족스럽게 드신듯 합니다.

누구에게나 특별한 성지순례였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엄마와 함께 갔고, 또 일정 중에 엄마 생신이 있어 미리 여행사에 말씀을 드렸는데

탁상곰파에 가기 전 날 다같이 파티를 열어주셨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케이크도 먹고 부탄 맥주도 맛보는 호사도 누렸네요.

마지막 밤에는 부탄 현지 여행사 사장님까지 오셔서 환대해주어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성지순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마음이 한데 모아진 덕이라 생각합니다.

잊기 전에 감사함을 꼭 표하고 싶어 글 씁니다.

남수연기자님, 일광여행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하길 기도합니다.